박수만 님 블로그에서 보고 트랙백한다.
여러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하고 코딩하면서, 가장 신경쓰였던 부분이 바로 tab과 space에 관한 문제다. MetaBBS도 처음에는 개발자마다 제각기 다른 vi 설정으로 인해 나중에 일괄적으로 맞춰주는 작업을 한 후 coding convention을 정해버린 상태다. (아니면 inline vim setting을 넣어버리든지.) 그러나 고정폭 글꼴을 써야 했기 때문에 guifontwide라는 설정 옵션을 알아내기 전까지 보기싫은 한글을 대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 얼마나 깔끔한 해결책인가? 예전의 에디터들에서 깨져보일 수 있다는 단점만 제외하면 정말 환상적인 발상이다.
게다가 이 방법을 통해 가변폭 글꼴을 쓸 수 있게 되면 윈도우즈 자체의 설정에 의해 예쁜 영문 고정폭 글꼴에 맞추느라 한글을 억지로 늘려서 보기 흉해지는 현상도 애초부터 사라진다. 또한 훨씬 가독성이 좋은 가변폭 글꼴을 쓸 수 있다. (가변폭 글꼴이 코딩할 때 꼭 편리하기만 한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거다)
vim에도 이 기능이 꼭 포함되었으면 좋겠다. 콘솔용 vim의 경우는 어차피 콘솔 클라이언트들이 고정폭 글꼴만 사용하고 글자 표시 자체가 문자 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변폭 글꼴의 장점을 살리진 못하겠지만, 저렇게 자동으로 tabstop을 맞춰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매력이 있다. gvim의 경우는 당연히 가변폭 글꼴을 지원하면 더욱 좋겠고.
vim 7.1에 이 기능이 들어갈 수 있을까? 기대해봐야겠다.
여러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하고 코딩하면서, 가장 신경쓰였던 부분이 바로 tab과 space에 관한 문제다. MetaBBS도 처음에는 개발자마다 제각기 다른 vi 설정으로 인해 나중에 일괄적으로 맞춰주는 작업을 한 후 coding convention을 정해버린 상태다. (아니면 inline vim setting을 넣어버리든지.) 그러나 고정폭 글꼴을 써야 했기 때문에 guifontwide라는 설정 옵션을 알아내기 전까지 보기싫은 한글을 대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 얼마나 깔끔한 해결책인가? 예전의 에디터들에서 깨져보일 수 있다는 단점만 제외하면 정말 환상적인 발상이다.
Elastic Tabstops가 적용된 예제 (출처: http://nickgravgaard.com/elastictabstops/)
vim에도 이 기능이 꼭 포함되었으면 좋겠다. 콘솔용 vim의 경우는 어차피 콘솔 클라이언트들이 고정폭 글꼴만 사용하고 글자 표시 자체가 문자 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변폭 글꼴의 장점을 살리진 못하겠지만, 저렇게 자동으로 tabstop을 맞춰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매력이 있다. gvim의 경우는 당연히 가변폭 글꼴을 지원하면 더욱 좋겠고.
vim 7.1에 이 기능이 들어갈 수 있을까? 기대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