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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태님의 KAIST 강연 - IT의 과거, 현재, 미래 매주 금요일마다 있는 전산학 세미나 시간, 바로 어제 김중태님의 강연이 있었다. 옛날에 박수만님의 '실용 예제로 배우는 웹표준' 출판 기념회에서 한 번 뵌 적이 있는 분이었고, 블로그도 꾸준히 보고 있었기 때문에 나름 기대m하는 강연이었다. 주제는 IT의 과거, 현재, 미래로, IT 기술이 얼마나 급격한 변화를 거치며 발전해왔는지, 그리고 IT 업계에서 돈을 잘 버는 방법(?), Yag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마이엔진에 대한 약간의 홍보 등을 위주로 말씀하셨다. 다른 것보다 이 강연이 좋았던 점은, 기술적 관점이 아닌 문화적 관점에서 인터넷을 바라보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전반적인 배경 지식들은 이미 그분의 블로그를 통해 다 아는 내용이었지만, 실제 말로 들으면서 전달받는 것과는 분명히 다른 차이가 있었다...
Django에서 OpenID로 인증하기 SPARCS 동아리 세미나로 OpenID에 대해서 했는데, 그때 사용하려고 했었던 예제 코드다. ('했었던'이 된 이유는 세미나 시간에 맞춰서 완성하지 못했었기 때문. -_-) Simple registration extension 부분은 빠져있으며 consumer만 구현했다. 준비 사항 : Python용 OpenID 패키지들을 다운로드·설치한다. 예제 코드 : 다운로드 (이 Django 프로젝트는 기본적으로 sqlite3를 사용하며, DB 설정이 되어 있어야만 올바로 동작한다.) Django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Django 웹프레임웍 요즘 새 스팍스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Python 기반의 웹프레임웍인 Django를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편리하고 깔끔하다. 프레임웍 기반은 Model - View - Template의 개념으로 각각 MVC 모델의 Model - Controller - View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View가 로직·동작과 template에 보여줄 내용을 결정한다. Template은 간단한 if, for 정도의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스킨이라고 보면 된다) DB 백엔드가 완벽하게 추상화되어 있어 쿼리문을 전혀 쓸 필요가 없고, 프로젝트 설정파일만 바꿔주면 백엔드를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다. (이때 존재하는 데이터의 백업 등은 어떻게 하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 다른 것보다도, 웹프로그래밍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쉽게..
설치형 블로그의 종말? 요즘 시험기간인지라 며칠 스팸트랙백 삭제를 게을리 했더니, 내가 2년 동안 블로깅하면서 받은 트랙백보다 10배나 많은 스팸트랙백이 달려 있는 것이었다. 무려 40분 가까운 시간을 들여서 모두 삭제/IP 차단 조치를 해주었는데, 이게 단순히 차단한다고 끝날 문제가 아닌 것이다. TNC 개발자이신 겐도님의 글에서 볼 수 있듯이, 직접 트래픽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설치형 블로그 사용자들은 정말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 상태에서 스팸을 막을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사실 스팸 자체보다도 무차별적인 웹페이지 크롤링이 더 트래픽을 유발시키지만, 통칭해서 스팸이라고 부르겠다—정말로 설치형 블로그의 종말이 올지도 모른다. 내가 예전에 동아리방에서 구형 컴퓨터로 잠시 운영했던 서버에, 친구가 설치했던 수정..
PHP 6.0 * 디토군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씁니다. 드디어 php6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모양이다. (실은 2005년 말부터라고..-_-) php4에서 php5로 넘어가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면 완벽한 OOP의 지원일 것이다. php4에서도 부분적으로는 지원하고 있으나 버그도 많고 불완전한 형태여서 아직까지는 많은 웹어플리케이션들이 이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했고, 이제서야 Symfony와 같은 프레임웍들이 본격적으로 php5 전용으로 개발되고 있다. (아직도 배포용 웹어플리케이션은 하위호환성을 지켜야 하는 것이 현실이나 프레임웍처럼 CMS 수준의 사이트 단위로 쓰이는 것들은 하위호환성을 깨기 시작했다.) 그런 와중에 들려온 php6은 더욱 기대가 된다. 우선 내 입장에서 가장 크게 반기는 것이라면, re..
Permalink의 영구적 보존? 지금은 좀 사그러든 것 같지만, 블로그 계에서 항상 회자되는 이슈가 하나 있다. 바로 펌질과 링크에 관한 것이다. 나같은 경우는 출처를 명확하고 알아보기 쉽게 펌질을 한 것은 용납하는 편이다. 그런데 쿠키 님의 글을 다시 읽어보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이야 "이 내용은 어디로 이동되었습니다"와 같이 새로운 페이지로 유도한다든가, 아니면 이전 페이지를 계속 archive처럼 보관하거나, 호스팅/도메인 관리를 한다거나 등등 계속해서 컨텐츠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내가 이담에 나이를 먹어서 죽는다면? 인터넷이 이렇게 발전하게 된 건 불과 10년 정도만의 일이다. 아직 인터넷을 주로 사용하는 세대는 한창 일하는 젊은 세대들이고, 사고나 질병으로 죽는 경우가 아니라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