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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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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ango 웹프레임웍 요즘 새 스팍스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Python 기반의 웹프레임웍인 Django를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편리하고 깔끔하다. 프레임웍 기반은 Model - View - Template의 개념으로 각각 MVC 모델의 Model - Controller - View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View가 로직·동작과 template에 보여줄 내용을 결정한다. Template은 간단한 if, for 정도의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스킨이라고 보면 된다) DB 백엔드가 완벽하게 추상화되어 있어 쿼리문을 전혀 쓸 필요가 없고, 프로젝트 설정파일만 바꿔주면 백엔드를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다. (이때 존재하는 데이터의 백업 등은 어떻게 하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 다른 것보다도, 웹프로그래밍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쉽게..
블로그 검색엔진, BlogReader 고감자님의 블로그에서 발견한 아이템(?), 블로그 리더. 꽤 물건인 듯싶다. 블로그의 특성을 살린 검색엔진을 표방하며 검색엔진개발자그룹에서 만든 것이라 한다. 이걸로 'daybreaker'를 검색해보니 최근에 올라온, 나와 관련이 있지만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관련 글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올린이나 올블로그의 검색하고는 사뭇 다른 결과였다. 고감자님이 지적하신 것처럼 블로그 검색은 주로 어떤 한 포스팅을 찾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정보나 분야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포스팅 해주는 '블로거'를 찾고자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검색으로 인해 자신의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거나 구독할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수 있음을 뜻하고, 인기글에 오르지 않아 상대적으로 소외된 블로거들이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
전자상거래와 웹표준 얼마 전에 모 IRC 채널에서 현업 SI에 종사하는 분과 이야기를 했었다. 발단은 내가 해외 결제가 가능한 체크카드를 만드려고 LG 카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서부터 시작됐다. 각종 보안 프로그램 등등으로 인해 어차피 Firefox에서는 안 되니까 IE 7.0으로 접속했는데, 우선 우체국 계좌를 확인하려고 우체국 인터넷 뱅킹을 들어갔더니 보안 프로그램 설치가 안 되는 것이었다. 한참을 삽질하다가 귀찮아서 다음날로 미루었다. 다음날 다시 생각해보니 인터넷 옵션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에 우체국을 추가하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다행히 계좌 번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두 번째 했던 삽질은, 막상 신상 정보를 입력하려고 보니 nProtect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때문에 세벌식을 제대로 쓸 수 없었던 것과 주..
TNF와 올블로그 사건, 그리고 rel-tag ※ 이 글의 내용은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것일뿐 TNF/TNC의 공식적인 입장이나 견해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어제부터 블로고스피어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 있었다. Graphittie님이 태터툴즈에서 rel-tag 표준 지원을 삭제한 후 올블로그에서 태그 수집이 원활하게 되지 않았고, 이런 문제에 대해 올블로그 개발팀에 계시는 골빈해커님이 개인 블로그에 의문점을 올린 것을 소필님이 TNF 포럼에 적어주셨고, 이에 대해 graphittie님이 답변을 달고 다시 올블로그의 CEO이신 하늘이님이 관련 포스트를 적으며 논쟁이 확대되었던 것이다. 내 의견을 정리해보면, 이러한 마찰이 발생했던 것은 다음의 이유로 요약할 수 있다. 공적인 지위와는 어울리지 않았던 하늘이님의 포스트 rel-tag 지원이 중단되었..
MetaBBS 프로젝트의 역사 약 1년여 전―그러니까 아마 작년 8월 정도였을 거다―부터 시작한 웹프로그램 프로젝트가 바로 MetaBBS다. 원래 디토군님이 RubyBBS라는 이름으로 ruby 언어를 사용, MVC 패턴을 적용한 게시판을 하나 만들다가 그만두었던 것을 알게 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PHP로 가는 게 어떻겠냐고 제의하여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프로젝트 이름을 그대로 RubyBBS로 갈까 하다가, 실제 사용되지 않은 언어 이름이 들어간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침 Semantic Web이니 Meta 정보니 하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던 걸 감안해 MetaBBS로 이름을 지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상당히 맘에 드는 이름이다. (우선 Google 검색 결과에서 겹치는 이름이 거의 없다!..
PHP 6.0 * 디토군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씁니다. 드디어 php6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모양이다. (실은 2005년 말부터라고..-_-) php4에서 php5로 넘어가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면 완벽한 OOP의 지원일 것이다. php4에서도 부분적으로는 지원하고 있으나 버그도 많고 불완전한 형태여서 아직까지는 많은 웹어플리케이션들이 이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했고, 이제서야 Symfony와 같은 프레임웍들이 본격적으로 php5 전용으로 개발되고 있다. (아직도 배포용 웹어플리케이션은 하위호환성을 지켜야 하는 것이 현실이나 프레임웍처럼 CMS 수준의 사이트 단위로 쓰이는 것들은 하위호환성을 깨기 시작했다.) 그런 와중에 들려온 php6은 더욱 기대가 된다. 우선 내 입장에서 가장 크게 반기는 것이라면, re..
KLDP F/OSS 10주년 컨퍼런스 지금 컨퍼런스 행사장에서실시간 포스팅. 다행히 'KLDP-10'이라는 이름의 공개 무선 AP가 잡혀서 무리없이 인터넷을 할 수 있습니다.; 박재호님의 고급 디버깅 기법 세션을 지금 막 시작하려고 하는군요. (기왕 여기 온 거 노트북도 우분투로 부팅해서 쓰고 있습니다;;) * 결국... 노트북 배터리 부족과 함께 일주일 간의 정신없는 숙제 압박으로 인하여 일주일이 다 된 오늘에서야 후기 올립니다. orz 1. 고급 디버깅 기법 (박재호 님) 이미 System Programming에서 각종 삽질에 익숙해졌던 터라..; gdb는 어느 정도 사용법을 알고 있었고, stack frame에 관한 개념도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새로운 내용은 많지 않았습니다. valgrind까지 써봤으니..-_-; libdl 같은 게 ..
Elastic Tabstops : Tab과 Space 논쟁의 대안? 박수만 님 블로그에서 보고 트랙백한다. 여러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하고 코딩하면서, 가장 신경쓰였던 부분이 바로 tab과 space에 관한 문제다. MetaBBS도 처음에는 개발자마다 제각기 다른 vi 설정으로 인해 나중에 일괄적으로 맞춰주는 작업을 한 후 coding convention을 정해버린 상태다. (아니면 inline vim setting을 넣어버리든지.) 그러나 고정폭 글꼴을 써야 했기 때문에 guifontwide라는 설정 옵션을 알아내기 전까지 보기싫은 한글을 대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 얼마나 깔끔한 해결책인가? 예전의 에디터들에서 깨져보일 수 있다는 단점만 제외하면 정말 환상적인 발상이다. 게다가 이 방법을 통해 가변폭 글꼴을 쓸 수 있게 되면 윈도우즈 자체의 설정에 의해 예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