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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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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태터캠프 후기 1회는 시험기간이라 못 가봐서 잘 모르겠으나, 내 주도로 준비했던, 그러나 썰렁했던 2회 태터캠프와 달리 아주 활기찬 분위기였고, 행사 진행도 거의 1분 오차 범위 내로 딱딱 맞아들어가는 등 아주 매끄러웠다. 한 마디로 성공리에 끝마친 것이다. 태터캠프를 준비하면서 항상 가장 어려운 점은, 정규님이나 재필님도 말씀하시듯 '어떤 사람들이 얼마나' 올지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태터툴즈가 뭔지 잘 모르는 극초보자부터 시작해서, 태터툴즈를 어떻게 하면 잘 구워삶을 수 있을까 하는 전문가나 비즈니스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오고, 또한 참가 신청을 받은 인원수 대비 실제 참가한 인원수 사이의 관계도 매번 다르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가 만족스러웠던 것은, 사실 앞부분의 지루한(?) 발표 세션보다는, 주제..
특이점에 관한 고민 II 전산학 세미나에서 이번 학기 권장 도서로 추천한 책이 바로 Ray Kerzweil의 '특이점이 온다'라는 책이다. 그 책에서 저자는 뇌의 역분석과 나노테크놀로지의 성숙, 그리고 강력한 컴퓨팅 파워의 발전으로 Strong AI의 등장을 예고하면서, 인간을 뛰어넘는 초지능이 향후 20~40년 내에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바로 그때 기술의 발전 속도는 (생물학적) 인간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속도를 뛰어넘을 것이고, 인류 역사의 중대한 전환점, 즉 특이점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나름대로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자라왔고, 또 주변에 절친한 기독교 친구들도 있고 해서 신앙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던 나지만, 과학고와 KAIST를 거치며 과학과 공학에 대해 점점 심도있는 공부와 통찰을 하면서 생긴 종교와의 ..
제2차 TatterCamp가 열립니다! 태터캠프 공식 블로그의 공지사항을 확인하세요. 이번에는 지방분들도 많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대전에서 열립니다. 다음 번 태터캠프는 7월말 부산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런저런 준비과정이 늦어져 공지가 많이 늦었지만,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시길 바라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