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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talk와 me2day, 미투데이와 플톡 요 며칠새 블로고스피어에서 굉장한 화제가 되었던 두 서비스다. 며칠 동안 정신 없이 바빴던 관계로 me2day 초대장 신청할 타이밍을 놓쳐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TNF의 coolengineer님이 주신 덕분에 써볼 수 있게 되었다. 플톡은 그냥 가입하면 되는 서비스라 간단히 해결됐고. Playtalk 한 마디로, 중독성이 있다. 실시간으로 달리는 수많은 리플들이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들고, 이를 가능하게 사용자들을 연결시켜주는 곳은 '라운지'다. 예를 들면 "점심 뭐 먹는 게 좋을까요"라고 올리면 순식간에 대여섯 개의 리플이 달리며 각종 메뉴를 추천해준다;; 거의 실시간 채팅에 가까울 정도다. 누군가가 말했던 것처럼 '관심'을 받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아주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메일하고 암..
Django에서 OpenID로 인증하기 SPARCS 동아리 세미나로 OpenID에 대해서 했는데, 그때 사용하려고 했었던 예제 코드다. ('했었던'이 된 이유는 세미나 시간에 맞춰서 완성하지 못했었기 때문. -_-) Simple registration extension 부분은 빠져있으며 consumer만 구현했다. 준비 사항 : Python용 OpenID 패키지들을 다운로드·설치한다. 예제 코드 : 다운로드 (이 Django 프로젝트는 기본적으로 sqlite3를 사용하며, DB 설정이 되어 있어야만 올바로 동작한다.) Django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Trac 문제 해결: unsupported file format 오늘 아주 황당한 일을 하나 겪었다. 얼마전 inureyes님이 TNF 서버의 패키지 업그레이드를 시행하신 뒤로 trac이 맛이 갔던 것이다. 화면에 보여지는 건 '500 Internal Server Error'였고, 로그에 보여지는 건 sqlite 백엔드에서 발생한 'OperationalError: unsupported file format' 에러였다. 우선 sqlite 및 pysqlite가 버전에 따라 파일 형식 호환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몇 가지 확인을 하자 pysqlite 패키지 버전이 너무 낮았다. (그런데 왜 이전에는 잘 되었는지 모르겠다. -_-) trac.db 파일 자체는 sqlite 3.3.3 버전을 따르고 있었고, 관련 libsqlite3도 모두 같은 버..
Paper Prototyping Paper prototyping은 요즘 많이 들리는 이야기 중 하나로, User Interface 등을 디자인할 때 종이로 슥슥 그려서 잘라 붙여보고 하는 것을 말하는 용어다. 내가 이런 '아날로그' 방식에 관해 처음 접했던 건 KLDP CodeFest에서 아희 언어팀에 참가했을 때, puzzlet님이 "Paper Wiki"를 해보자고 했던 것이었다. 그때 했던 일은 UI 디자인이 아니라 아희 언어 스펙의 미결정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아이디어 토론이었는데, 종이 한 장을 계속 돌려가면서 토픽을 새로 만들거나 댓글을 달고, 종이가 꽉 차면 새 종이를 돌리는 식으로 30여분간 진행했었다. 아날로그 방식은 컴퓨터로 작업할 때 얻지 못하는 것들을 가져다준다. 입술 다음으로 섬세한 촉각 기관인 손으로 직접 감각적..
Django 웹프레임웍 요즘 새 스팍스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Python 기반의 웹프레임웍인 Django를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편리하고 깔끔하다. 프레임웍 기반은 Model - View - Template의 개념으로 각각 MVC 모델의 Model - Controller - View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View가 로직·동작과 template에 보여줄 내용을 결정한다. Template은 간단한 if, for 정도의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스킨이라고 보면 된다) DB 백엔드가 완벽하게 추상화되어 있어 쿼리문을 전혀 쓸 필요가 없고, 프로젝트 설정파일만 바꿔주면 백엔드를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다. (이때 존재하는 데이터의 백업 등은 어떻게 하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 다른 것보다도, 웹프로그래밍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쉽게..
블로그 검색엔진, BlogReader 고감자님의 블로그에서 발견한 아이템(?), 블로그 리더. 꽤 물건인 듯싶다. 블로그의 특성을 살린 검색엔진을 표방하며 검색엔진개발자그룹에서 만든 것이라 한다. 이걸로 'daybreaker'를 검색해보니 최근에 올라온, 나와 관련이 있지만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관련 글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올린이나 올블로그의 검색하고는 사뭇 다른 결과였다. 고감자님이 지적하신 것처럼 블로그 검색은 주로 어떤 한 포스팅을 찾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정보나 분야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포스팅 해주는 '블로거'를 찾고자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검색으로 인해 자신의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거나 구독할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수 있음을 뜻하고, 인기글에 오르지 않아 상대적으로 소외된 블로거들이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
전자상거래와 웹표준 얼마 전에 모 IRC 채널에서 현업 SI에 종사하는 분과 이야기를 했었다. 발단은 내가 해외 결제가 가능한 체크카드를 만드려고 LG 카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서부터 시작됐다. 각종 보안 프로그램 등등으로 인해 어차피 Firefox에서는 안 되니까 IE 7.0으로 접속했는데, 우선 우체국 계좌를 확인하려고 우체국 인터넷 뱅킹을 들어갔더니 보안 프로그램 설치가 안 되는 것이었다. 한참을 삽질하다가 귀찮아서 다음날로 미루었다. 다음날 다시 생각해보니 인터넷 옵션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에 우체국을 추가하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다행히 계좌 번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두 번째 했던 삽질은, 막상 신상 정보를 입력하려고 보니 nProtect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때문에 세벌식을 제대로 쓸 수 없었던 것과 주..
Firefox 버그인가.. 나는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모두 쓰고 있기 때문에 원격데스크탑을 사용하는 일이 많다. 데스크탑에 달린 모니터의 해상도는 1920x1200이지만 노트북은 1400x1050이고 그 외 다른 환경에서 접속하는 경우도 잦다. 따라서 원격데탑에 접속할 때마다 해상도가 바뀌는 셈인데, Firefox가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것 같다. 데스크탑에 Firefox를 전체화면으로 실행해놓고, 다른 곳에서 원격접속을 하면 Firefox의 창 자체는 새 해상도에 맞춰지는데, 웹페이지 내용이 보이는 view 부분은 그대로인 것이다. (바깥 창 크기가 작아졌기 때문에 같이 작아져야 하는데 그대로 유지되어 웹페이지가 잘리게 된다. 스크롤바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Firefox를 재실행하면 되지만, 그래도 원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