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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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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태터캠프 후기 1회는 시험기간이라 못 가봐서 잘 모르겠으나, 내 주도로 준비했던, 그러나 썰렁했던 2회 태터캠프와 달리 아주 활기찬 분위기였고, 행사 진행도 거의 1분 오차 범위 내로 딱딱 맞아들어가는 등 아주 매끄러웠다. 한 마디로 성공리에 끝마친 것이다. 태터캠프를 준비하면서 항상 가장 어려운 점은, 정규님이나 재필님도 말씀하시듯 '어떤 사람들이 얼마나' 올지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태터툴즈가 뭔지 잘 모르는 극초보자부터 시작해서, 태터툴즈를 어떻게 하면 잘 구워삶을 수 있을까 하는 전문가나 비즈니스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오고, 또한 참가 신청을 받은 인원수 대비 실제 참가한 인원수 사이의 관계도 매번 다르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가 만족스러웠던 것은, 사실 앞부분의 지루한(?) 발표 세션보다는, 주제..
제2차 TatterCamp가 열립니다! 태터캠프 공식 블로그의 공지사항을 확인하세요. 이번에는 지방분들도 많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대전에서 열립니다. 다음 번 태터캠프는 7월말 부산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런저런 준비과정이 늦어져 공지가 많이 늦었지만,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시길 바라고 있겠습니다.
TNF와 올블로그 사건, 그리고 rel-tag ※ 이 글의 내용은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것일뿐 TNF/TNC의 공식적인 입장이나 견해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어제부터 블로고스피어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 있었다. Graphittie님이 태터툴즈에서 rel-tag 표준 지원을 삭제한 후 올블로그에서 태그 수집이 원활하게 되지 않았고, 이런 문제에 대해 올블로그 개발팀에 계시는 골빈해커님이 개인 블로그에 의문점을 올린 것을 소필님이 TNF 포럼에 적어주셨고, 이에 대해 graphittie님이 답변을 달고 다시 올블로그의 CEO이신 하늘이님이 관련 포스트를 적으며 논쟁이 확대되었던 것이다. 내 의견을 정리해보면, 이러한 마찰이 발생했던 것은 다음의 이유로 요약할 수 있다. 공적인 지위와는 어울리지 않았던 하늘이님의 포스트 rel-tag 지원이 중단되었..
Tattertools 1.1 Friends 릴리즈 TNF의 참여가 가장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던 Tattertools 1.1 버전이 릴리즈되었다. 사실 내가 원했던 만큼 많은 부분에 기여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TNF에 참여함으로써 배울 수 있었던 점들도 너무나 많았다. 어떤 한 프로그램이 나오기까지 겪는 버그잡기의 고통, 아주 사소한 것 하나라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어떨까 고민하며 새벽 3~4시까지 계속되었던 IRC에서의 토론(그 결과물이 바로 관리자화면의 센터 기능이다 -_-), 다양한 사람들 사이의 분명한 의사소통이 얼마나 중요한가(하겠다고 해놓고 막상 째버린 적이 몇 번 있다. 관련된 분들에겐 죄송할 따름. ㅠㅠ) 등. 또한 TNF에 참여하면서 직간접적으로 넓은 인맥과 경험도 빠뜨릴 수 없다. 노정석님 소개로 어느 선배의 회사에 가서 오픈소..
제2회 태터툴즈 오픈하우스 후기 어제 태터툴즈 오픈하우스가 있었다. 이상하게도 TNF 관련 모임이 있을 때마다 가족과의 저녁 약속(아는 분 집들이였는데 이런 식으로 4번째.. -_-)이 겹쳐서 뒷풀이는 못했다. 날씨도 화창하고, 집에서도 1시간 전에 출발해서 10분 전에는 도착해야지 하는 마음에 기쁘게 6800번 버스를 타고 갔는데, 왠걸, 판교 쪽에서 버스 운전기사하고 승용차 운전자하고 시비가 붙어서 승용차 운전자가 자기 차로 차선 2개를 막고는 '배째라' 식으로 버스가 못 가도록 20분 동안 버티는 바람에.. orz;; (누가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서서 탄 사람들이 열 명이 넘을 정도로 많았는데 대중교통수단을 그렇게 막는 건 좀...-_- 승객 중에 경찰에 신고한 사람도 있었는데 경찰이 오기 전에 그 운전자가 비켜주었다.) 어쨌..
사용자들이 스스로 채워가는 Needs 이미 꽤 전부터, 지난 5월 20일에 있었던 TNF 오프모임이나 메일링 리스트를 통해서 논의가 오갔던 바이나, 드디어 inureyes님이 TnF 포럼에 Tatter Network Foundation에 대해서 공개하셨다. 내가 웹을 처음 접했던 건 초등학교 5학년 겨울방학 때인 1998년 말. 아버지 ID로 가입한 Unitel이 그 시작이었고 IE 4.01로 Uniwin 내장 브라우저를 이용하기 시작한 게 나에게 있어 처음으로 웹 세상에 발을 디딘 것이다. 그때를 생각해보면 정말 엄청난 변화가 이루어졌음을 알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웹이 뜨기 시작한 건 대략 96~97년 쯤이고, 이제 곧 10년째가 된다. 강산이 10년이면 변한다는데 IT와 웹 세상은 6개월이 영겁이라고들 한다. 그런데 이제 10년이 흘렀으..